인터랙션 모션 연구소
구글 Material Design 3 - 트랜지션 적용편 본문
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Styles > Motion > Transitions 섹션의 적용편에 주목해보려 한다.
구글 디자인 시스템에서는 친절하게 잘된 예시와 피해야 할 예시를 각각 GIF로 보여줍니다.
과연 무엇이 좋은 트랜지션을 만드는가?
좋은 트랜지션이 가지고 있는 일곱가지 특징들을 살펴보자!
🎯 1. Consistent (일관된 모션)
일관된 트랜지션, 방향, 속도감은 앱이 일관되고 사용자에게 예측 가능한 경험을 준다.
사용자는 불필요한 인지적 부담 없이 다음 액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.
🧱 2. Stable layouts (안정적인 레이아웃)
미묘한 펄싱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스켈레톤 로더를 사용해서 레이아웃의 로딩을 안정화한다.
✂️ 3. No jarring jump cuts (점프 컷 없음)
사용자의 탐색을 돕는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점프 컷을 지양한다.
(점프 컷은 이해의 맥을 끊습니다. 흐름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.)
🧭 4. Coherent spatial model (일관된 공간 모델)
첫 스크롤이 가로 방향이라면, 다음 단계도 가로 방향으로 이어져야 인지적으로 자연스럽다.
공간 방향은 UI 내내 하나의 논리로 관통되어야 한다.
* 1번의 consistent (일관성)와의 차이점 정리!
항목 | Consistent (일관성) | Coherent spatial model (일관된 공간 모델) |
핵심 초점 | 속도, 타이밍, 스타일 등의 규칙 유지 | 전환 방향과 구성 요소 간의 위치 관계 유지 |
사용자 경험 | “익숙한 방식으로 움직이네” → 학습/예측이 쉬움 | “이전 위치와 연결돼 있어 보여” → 공간적 인지 쉬움 |
예시 | 모든 화면 전환이 동일한 ease-in-out 속도로 작동 | 오른쪽으로 스크롤한 다음 화면이 오른쪽에서 들어옴 |
비슷한 개념 | 규칙성, 예측 가능성 | 방향성, 흐름, 연결감 |
🧊 5. Unified direction (통일된 방향)
여러개의 자잘한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움직이면 방해가 되기때문에 여러 컴포넌트는 하나의 그룹처럼 묶어, 한 방향으로 통일된 트랜지션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.
🌫 6. Clean fade (깔끔한 페이드)
부드럽고 깔끔한 페이드는 화면 전환의 피로도를 줄여준다.
🧘♀️ 7. Simple style (단순한 스타일)
스프링 모션과 같이 과한 스타일 효과는 사용자가 빈번하게 접해야하는 트랜지션에 적합하지 않다.
트랜지션은 ‘보이기 위한 목적’이 아닌 ‘이해를 돕는 수단’이다.
마무리하며..
좋은 트랜지션은 단순히 ‘예쁘게’ 만드는 게 아니다.
맥락을 파악하고, 사용자의 흐름을 읽으며,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는 것이 진짜 의미의 UX 트랜지션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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